31장 1-18절

 출애굽기 31 1-18

1-11.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내가 유다 지파 훌의 손자요 우리의 아들인 브살렐을 지명하여 부르고 하나님의 영을 그에게 충만하게 하여 지혜와 총명과 지식과 여러 가지 재주로 정교한 일을 연구하여 금과 은과 놋으로 만들게 하며 보석을 깎아 물리며 여러 가지 기술로 나무를 새겨 만들게 하리라 내가 또 단 지파 아히사막의 아들 오홀리압을 세워 그와 함께 하게 하며 지혜로운 마음이 있는 모든 자에게 내가 지혜를 주어 그들이 내가 네게 명령한 것을 다 만들게 할지니 곧 회막과 증거궤와 그 위의 속죄소와 회막의 모든 기구와 상과 그 기구와 순금 등잔대와 그 모든 기구와 분향단과 번제단과 그 모든 기구와 물두멍과 그 받침과 제사직을 행할 때에 입는 정교하게 짠 의복 곧 제사장 아론의 성의와 그의 아들들의 옷과 관유와 성소의 향기로운 향이라 무릇 내가 네게 명령한 대로 그들이 만들지니라』

31장은 전반부(1-11) 25장 이후부터 등장하는 성막 기구와 제사장이 옷을 제작할 책임자를 부르시는 내용을 기록하고 있다. 하나님은 친히 성막의 각 기구와 제사장의 복식에 대한 양식을 자세하게 지시하셨고 그 제작 담당자들까지 지명하여 부르신다. 오늘날 제작 담당자들은 그리스도의 몸을 이루어가는 자들이다. 성도들은 그리스도 안에서 연합하여 한 몸을 이룬다. 이렇게 성막의 각 기구와 제사장의 복식규례 등 성막 건립 관련 규례가 종결되었다.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다바르) 이르시되(아마르)』라고 표현하는 것은 말씀 속에서 진리를 발견하라는 것이다. 율법 속에서 그리스도를 발견하라는 것이다.

『내가 유다 지파 훌의 손자요 우리의 아들인 브살렐을 지명하여 부르고』보라(라아 רְאֵ֖ה) 라는 말이 번역되지 않았다. 그리고 브살렐을 이름 안에서(브쉠 בְשֵׁ֑ם:기본형은 쉠) 불렀다는 것이다.

רְאֵ֖ה קָרָ֣אתִֽי בְשֵׁ֑ם בְּצַלְאֵ֛ל בֶּן־אוּרִ֥י בֶן־ח֖וּר לְמַטֵּ֥ה יְהוּדָֽה׃

브살렐(בְּצַלְאֵ֛ל)은 히브리어 발음으로 브찰(보호아래 있다)(하나님)이다. 하나님의 보호 아래 있는 자라는 의미를 갖는다. 지명하다 라는 의미는 이름 안에서 불렀다는 것이다. 로마서 11절에서『예수 그리스도의 종 바울은 사도로 부르심을 받아 하나님의 복음을 위하여 택정함을 입었으니』하나님의 뜻을 실현하기 위하여 이름 안에서 부르는 것이다.

『내가 유다 지파 훌(자유)의 손자요 우리(오르:)의 아들인 브살렐』브살렐은 그리스도를 상징한다.『하나님의 영을 그에게 충만하게 하여』하나님의 영은 성령을 의미하며, 창세기에서부터 나타난다. 그리스도와 함께 하는 자를 의미한다. 창세기 12-3절에서『땅이 혼돈하고 공허하며 흑암이 깊음 위에 있고 하나님의 영은 수면 위에 운행하시니라 하나님이 이르시되 빛이 있으라 하시니 빛이 있었고』어둠에서 빛이 등장하듯이, 흑암에 있는 자에게 그리스도의 영이 비추어지는 것이다. 성도 역시 어둠에서 빛으로 나아가는 자인 것이다.

『지혜와 총명과 지식과 여러 가지 재주로 정교한 일을 연구하여(하사브חְשֹׁ֖ב)』하사브는 엮다, 짜다 라는 의미이다.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성막기구를 하늘의 식양대로 만들도록 하고 브살렐이 그 말씀을 받아 하나님의 뜻을 잘 엮고, 생각하고 묵상해서 만들었다는 것이다. 출애굽기 261절에서『너는 성막을 만들되 가늘게 꼰 베 실과 청색 자색 홍색 실로 그룹을 정교하게 수 놓은(하사브) 열 폭의 휘장을 만들지니』성경의 말씀 속에서 생각하고 묵상하는 것이다. 결국 깨달으면, 그리스도를 발견하게 하는 것이다.

금과 은과 놋은 하나님의 진리의 말씀이다. 말씀은 율법과 복음이 있다. 율법과 복음이 따로 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인 것이다. 율법 속에 복음이 있기 때문이다. 그것을 발견하면 복음이 되지만, 발견하지 못하면 율법주의에 머물게 되는 것이다. 『보석(에벤)을 깎아 물리며 여러 가지 기술로 나무를 새겨 만들게(말라크) 하리라』에벤은 돌이다. 돌은 성경에서 그리스도를 상징한다. 돌에 감추어진 보석을 찾기 위해 깎는 것이다. 베드로전서 25절에서『너희도 산 돌 같이 신령한 집으로 세워지고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이 기쁘게 받으실 신령한 제사를 드릴 거룩한 제사장이 될지니라』말라크는 하나님의 일이다. 하나님의 일은 그가 보내신 자(그리스도)를 믿게 하는 것이다. 율법 속에서 그리스도를 발견하는 것이 하나님의 뜻인 것이다.

『내가 또 단 지파 아히사막의 아들 오홀리압(אָהֳלִיאָ֞ב)을 세워(ָתַ֣תִּי나타티: 기본형은 나단) 그와 함께 하게 하며』오홀리압은 브살렐(유다지파)의 보조 역할을 하게 하신 것이다. 나단은 준다는 의미를 갖는다. 유다지파는 이스라엘 행군에 가장 먼저 나선다. 단 지파는 가장 마지막에 선다. 처음과 마지막이다. 두 증인과 같은 개념인 것이다. 오홀리압은 오헬(성막) 아브(아버지)이다. 즉 아버지의 장막이라는 의미로서, 하나님의 보호 아래서(브살렐), 하나님의 장막을 지어가겠다(오홀리압)는 것이다. 요한복음 114절에서『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매(장막을 치매) 우리가 그의 영광을 보니 아버지의 독생자의 영광이요 은혜와 진리가 충만하더라』결국 브살렐과 오홀리압은 그리스도와 그리스도 안에 있는 성도와의 관계를 상징하는 것이다.

『내가 네게 명령한 대로 그들이 만들지니라』성막을 짓는 자들의 역할이 중요한 것이다. 하나님의 뜻을 잘 분별하고, 그 속에 담긴 의미를 잘 깨달아서 연구하고 짜내고 심사숙고 하여 만드는 것이다. 결국 성막은 그리스도를 예표하고, 성도의 심령 속으로 들어와 성전으로 귀결된다. 이것을 정확하게 전달하는 자가 바로 메신저(앙겔로스)의 역할인 것이다.

 

12-17.『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너는 이스라엘 자손에게 말하여 이르기를 너희는 나의 안식일을 지키라 이는 나와 너희 사이에 너희 대대의 표징이니 나는 너희를 거룩하게 하는 여호와인 줄 너희가 알게 함이라 너희는 안식일을 지킬지니 이는 너희에게 거룩한 날이 됨이니라 그 날을 더럽히는 자는 모두 죽일지며 그 날에 일하는 자는 모두 그 백성 중에서 그 생명이 끊어지리라 엿새 동안은 일할 것이나 일곱째 날은 큰 안식일이니 여호와께 거룩한 것이라 안식일에 일하는 자는 누구든지 반드시 죽일지니라 이같이 이스라엘 자손이 안식일을 지켜서 그것으로 대대로 영원한 언약을 삼을 것이니 이는 나와 이스라엘 자손 사이에 영원한 표징이며 나 여호와가 엿새 동안에 천지를 창조하고 일곱째 날에 일을 마치고 쉬었음이니라 하라』

하나님이 율법에서 안식일을 지켜라 라고 하신 것은 애굽으로 부터 나와서 시내산에 있을 때 말씀하신 것이다. 하나님이 이스라엘을 애굽에 가두신 이유는 하나님께 부르짖으라고 하신 것이였다.『부르짖으라』고 하신 것은 노아의 홍수 이후 하나님이 한 백성을 선택하여, 인간이 하나님을 떠난 존재라는 것을 알려주기 위한 조치였다. 그 민족을 끄집어 내어서 창세기 1-3절에서 약속하신 안식에 대한 약속을 율법을 통해서 이제 이스라엘과 새롭게 시작을 하는 것이다. 안식일을 지키라 라고 하시는 것을 신명기에서 볼 수 있다.

신명기 5 15절에서 『너는 기억하라 네가 애굽 땅에서 종이 되었더니 너의 하나님 여호와가 강한 손과 편 팔로 너를 거기서 인도하여 내었나니 그러므로 너의 하나님 여호와가 너를 명하여 안식일을 지키라 하느니라』

『너희는 기억하라』라고 말하고 있다. 애굽에서 종되었던 것을 기억하라고 하셨다. 애굽에서는 고통이었는데, 하나님이 건져주셨으니 안식을 주신 것이다. 애굽에서 나온 것이 안식의 시작이고 가나안 땅에 들어가는 것이 안식의 완성인 것이다. 하나님이 안식일을 지키라고 명령하신 첫째 이유는 애굽에서 종되었지만, 지금은 종이 아니다 라는 것을 기억하게 하기 위해서였다. 애굽으로 돌아가기를 원한다면 하나님의 안식을 믿지 않는 것이다.

사실 구약에서 안식을 지키라고 하는 것은 참 안식을 위한 연습과정과 같다. 안식을 지키라고 하신 두번째 이유는 대대 후손과의 언약의 표징이라는 것이다. 언약은 하나님의 약속이며, 영원한 언약이라는 것은 예수 그리스도를 말하고, 표징이라는 것이다. 안식일은 애굽을 나와서 애굽을 벗어났다 라는 것을 생각하면서 동시에 그것을 지키는 것은 영원한 언약의 표징 즉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참 안식을 받을 것이다 라는 것을 믿고 바라보는 것이다. 하나님이 안식일을 지키라고 했는데, 지키지 않는 것은 애굽으로 부터 고통 가운데 해방되었고, 앞으로 영원한 참 안식으로 들어갈 것이라고 하는 것을 안믿는 것을 의미한다. 그러니까 하나님이 돌에 쳐 죽이라고 하신 것이다.

돌에 맞아 죽은 것을 보고 백성들이 생각하라는 것이다. 안식일을 범하면 죽는 것이다. 안식일을 지키는 것은 그리스도로 말미암는 영원한 안식을 백성들이 받게 될 것이라고 하는 것을 바라보고 안식일을 지키는 것이다. 그러니까 안식일을 지키라고 한 이유는 두가지인 것이다. 애굽으로부터 해방된 것과 장래 그리스도를 통해서 영원한 안식에 들어간다는 것을 믿는 것이다.

안식일의 주인은 예수 그리스도이시다. 안식은 주인이 주는 것이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오셔서 성도들에게 안식을 주셨다. 그러므로 이미 예수 그리스도를 주라 믿는 자들은 안식에 들어간 것이다. 예수님은 지금 하나님 보좌 우편에 계시다. 마가복음 16 19절에서 『주 예수께서 말씀을 마친 후 하늘로 올리우사 하나님 우편에 앉으시니라』성도들은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다. 만일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지 않으면 구원을 받을 수 없게된다. 예수님을 믿는 성도들도 하나님 우편에 앉아있는 것이 된다. 그래서 사도바울이『우리는 그리스도와 함께 하나님 안에 우리의 생명이 감추어져 있다』고 말한 것이다. 에베소서 2장에 보면『우리가 다 그리스도와 함께 살리심을 받았고, 하늘에 안치웠다』고 말하고 있다.

예수님이 세상에 오셔서 십자가에서 죽으시며 인간의 모든 세상죄를 담당하시고 예수 그리스도를 믿으므로 말미암아 의롭게 되고, 다 육신은 세상에 있으나 하나님 나라에 있는 것이며, 안식에 들어간 자라고 하는 것이다. 이미 안식에 들어간 자는 자기 일을 쉬는 것이다.

 

18.『여호와께서 시내 산 위에서 모세에게 이르시기를 마치신 때에 증거판 둘을 모세에게 주시니 이는 돌판이요 하나님이 친히 쓰신 것이더라』

하나님이 모세에게 율법과 계명을 친히 기록한 돌판을 주시겠다고 약속하신(24:12) 바대로 친필의 증거판 둘을 모세에게 제공하시는 장면이다. 이 일 후 모세는 시내 산 아래 있는 백성의 우상 사건으로 인해 급히 산을 내려가게 된다(32).

하나님께서 친필하신 증거판 위의 법전은 거룩하시며 완전하신 분에 의해 제정되었기 때문에 절대 공정하며, 권위를 지닌다. 십계명 두 돌판으로 성문화됨으로써 하나님의 직접 계시 시대는 서서히 막을 내리고 율법을 중심으로 하는 시대가 도래가 되었다. 즉 율법 시대의 개막은 이렇게 맞이한 것이다. 그런데 하나님의 뜻을 깨닫지 못하는 자들은  이 언약의 두 돌비는 아무런 의미도 없는 돌판에 불과하다. 하나님의 뜻은 율법 속에서 그리스도를 발견하라는 것이다. 모든 세상 사람들이 다 죄 아래 있다는 것을 알려주신다. 그래서 율법을 지키려고 애를 쓰다가 장차 오실 그리스도가 아니면 죄로부터 벗어날 수 없다는 것을 깨달아라는 것이다. 돌판은 바로 그리스도를 예표하는 것이다. 성도의 심령 속에 세워진 성전이 바로 두 돌판과 같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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